네이버 라인-야후재팬 경영 통합…상승랠리 지속될까?

증권·금융 입력 2019-11-20 14:23:36 수정 2019-11-20 14:23:36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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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LINE)과 일본 대표 포털 업체 야후재팬이 경영통합을 공식 발표했다. 발표는 라인과 소프트뱅크 주식회사 Z홀딩스의 경영 통합 합의서 체결 발표 다음날 이뤄졌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양사가 지주회사를 5050 비율로 소유하고, 이 지주회사가 Z홀딩스 지분 64.7% 보유, Z홀딩스가 다시 야후 재팬 등과 라인을 100% 소유한다. 양사는 구글과 페이스북, 텐센트 등 세계 IT 공룡기업을 넘어서 세계를 리드하는 인공지능(AI)기술 회사가 되겠다는 목표와 함께 구체적인 비전을 밝혔다.

 

시장은 양사의 통합 시너지에 크게 주목하고 있다. 현재 야후재팬은 6743만명, 300만개 기업을 이용자로 확보하고 있으며, 라인은 8200만명, 350만개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야후재팬 운영사 Z홀딩스의 가와베 사장은 "이러한 이용자 기반을 공유해 금융 사업 확대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윤구 데일리머니 전문가는 현재 네이버의 주가가 기대감이 다소 선반영되어 신고가 경신 이후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약간의 조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합병을 통한 시너지로 1억 명이 넘는 사용자를 확보했다"면서 "마케팅 경쟁 배제를 통한 효율적인 성장 기대감이 반영된다면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수급적인 측면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상승을 주도한 점 역시 긍정적인 부분으로 판단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목표가는 19만원 선까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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