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마차, 전통시장 소자본 창업아이템 각광

서울특별시 마포구 망원시장에 위치한 '바삭마차’가 최근 청년 상인들에게 성공 창업의 아이콘으로 관광객들에게는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관계자는 “오픈한지 2년 정도 됐는데 하루 평균 500장, 주말이면 1000장 이상이 팔린다. 이런 이유에서 창업에 실패한 소상공인에게는 재기의 기회로, 전통시장에서의 새로운 창업 아이템으로 관심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바삭마차의 양수현 세프는 두바이의 7성급 호텔은 물론 레스토랑, 백화점, 대형마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요리했던 18년 경력의 요리사다. 대부분의 셰프들이 번화가를 찾을 때 그는 전통시장에서 창업의 기회를 모색했다. 메뉴도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점포부터 구했고 일종의 역발상 아이디어로 적은 투자비용과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라는 두 가지의 꿈을 실현해나가고 있다.
바삭마차를 전통시장에 오픈하면서 가장 먼저 차별화를 둔 부분은 ‘맛’과 ‘위생’ 두 가지다. 다른 돈까스 가게처럼 계란을 사용하지 않고 바삭한 식감을 제공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쌀가루와 콩가루를 빵가루와 함께 튀김옷으로 사용했다. 쌀가루는 바싹함을, 콩가루는 고소한 식감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핵심 원재료는 자체 축산물 가공 공장과 식품 제조 공장을 통해 직접 생산 및 유통 중이다. 돼지고기는 국내산 프리미엄 돈육만을 사용하며, 냉동이 아닌 냉장 유통으로 그 맛이 더욱 신선하다. 모든 메뉴는 하루 전날 미리 만들어두며 준비한 가스가 모두 팔리면 그날 영업은 종료가 철칙이다.
바삭마차는 시장에서 쇼핑한 요깃거리와 함께 시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보통 돈까스 가게의 경우 밥 또는 샐러드 등과 즐기는 게 일반적이지만 바삭마차에서는 그런 것 또한 없다. 돈가스만을 원푸드로 매장에서 직접 즐길 수 있는 점도 자랑이다. 돈까스를 찍어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소스도 준비돼 있다. 그중 돈까스 소스, 와사비명란 마요소스, 베트남스타일 칠리 마요소스 등 인기다. 그렇다보니 어린 자녀들은 물론 찬거리를 사러 시장에 나온 주부는 물론 다양한 연령층으로부터 인기다.
바삭마차의 매장은 10평 정도로 크지 않다보니 매일 5~6가지 정도의 메뉴만을 번갈아 가면서 선보이고 있다. 태생적 기능에 다른 기능을 결합하는 형태로 진화 중이다.
한편, 바삭마차는 차별화된 맛과 친절한 서비스로 한국판 미슐랭 가이드라 불리는 '블루리본 서베이 2019’에서 주목할 만한 새 맛집에도 선정된바 있다. /뉴스룸 colum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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