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 '뉴빌리티'와 자율주행 로봇배달 서비스 확대

경제·산업 입력 2025-12-30 09:00:41 수정 2025-12-30 09:00:41 김민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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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주거 공간 앞(D2D, Door-to-Door)까지 확장
24년 인천 송도, 25년 서울 역삼에서의 경험 바탕

요기요가 뉴빌리티와 함께 도입한 자율주행 로봇이 음식을 배달하고 있다. [사진=요기요][사진=요기요]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국내 배달앱 요기요는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기업 뉴빌리티와 서울 서초구 래미안 리더스원 아파트 단지에서 로봇이 각 세대 현관 앞까지 음식을 직접 전달하는 로봇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단지 입구나 지정 장소에 머물렀던 기존 로봇배달의 한계를 넘어, 실제 주거 공간 앞(D2D, Door-to-Door)까지 확장된 상용 서비스다.

요기요는 2024년 인천 송도, 2025년 서울 역삼에서 뉴빌리티와의 로봇배달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실외 환경에서 안정적인 주행과 배달 운영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이러한 데이터를 고도화해 현관 앞까지 배달되는 D2D 운영 모델을 구현했다.

로봇배달 참여 가맹점도 늘었다. 기존의 개인 매장 중심에서 프랜차이즈 브랜드까지 가맹점을 확대했고, 서비스 지역 역시 송도와 역삼에서 서초구 일대까지 넓혔다.

이와 함께 내년 1월 12일부터 로봇배달 주문 고객에게 할인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요기요는 뉴빌리티와 구축한 이번 모델을 기반으로 서비스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요기요 관계자는 “이번 로봇배달 D2D 서비스 확장은 그간의 로봇배달 운영 경험을 통해 얻은 신뢰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도 뉴빌리티와의 기술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배달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뉴빌리티 관계자는 “요기요와 송도, 역삼에서 축적해 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공동현관과 엘리베이터까지 포함한 D2D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반복 운영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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