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BMW에 반도체 공급 성공…핵심 파트너 '부상'
경제·산업
입력 2025-12-30 09:26:20
수정 2025-12-30 09:26:2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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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BMW 전기차 뉴 iX3에 '엑시노스 오토' 공급
실시간 멀티미디어 재생·고사양 게임 구동 등 역할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자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오토 V720'을 BMW의 신형 '뉴 iX3'에 공급했다.
이번에 칩이 탑재되는 ‘뉴 iX3’는 BMW의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가 적용되는 상징적인 첫 모델로, 국내에는 내년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아우디와 폭스바겐에 이어 BMW까지 고객사로 확보하며, 진입 장벽이 높은 독일 완성차 업계를 중심으로 차량용 반도체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급된 엑시노스 오토 시리즈는 강화된 기능 안전성(FUSA) 검증을 통과했으며, 고사양 게임 구동과 실시간 운행 정보 처리에 최적화된 CPU·GPU 성능을 갖췄다.
특히 BMW가 강조한 기존 대비 20배 빠른 ‘슈퍼 두뇌’ 시스템에 삼성의 반도체가 핵심 역할을 수행하면서, 삼성은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인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장의 주요 파트너로 입지를 굳혔다.
향후 출시될 BMW 차세대 7시리즈 등 후속 모델에는 최신 5나노 공정 기반의 ‘엑시노스 오토 V920’이 탑재되어 더욱 강력한 AI 연산과 멀티미디어 제어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성과에 대해 "삼성전자가 까다로운 독일 완성차의 품질 검증을 통과함으로써 차량용 반도체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격상시킨 결과"라고 분석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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