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셈, 中 비전옥스에 80억원 규모 OLED 장비 공급계약
증권·금융
입력 2019-12-02 10:02:19
수정 2019-12-02 10:02:19
배요한 기자
0개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기업 유니셈이 중국 디스플레이 생산업체 비전옥스(Visionox)에 칠러(Chiller)를 공급한다.
유니셈은 중국 비전옥스와 80억원 규모 칠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중국 허페이(Hefei)시에 위치한 비전옥스의 V3라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 공정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칠러는 공정 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장비다. 유니셈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생산 기업들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비전옥스는 허페이시에 6세대 OLED 생산 공장을 건설 중이다. V3라인은 비전옥스의 두 번째 플렉서블 OLED 라인이다.
유니셈 관계자는 “LCD에 투자하던 에이치케이씨(HKC)가 지난달 OLED 공장을 착공하는 등 중국 업체들의 공격적인 디스플레이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며 “내년에는 중국 기업들뿐만 아니라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투자가 나오기 시작하면 장비 발주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유니셈은 이번 비전옥스 수주 외에도 지난 9월 HKC 면양 LCD 라인에 56억원 규모 칠러 및 스크러버 공급을, 지난달에는 티안마(Tianma) 우한 OLED 라인에 16억원 규모 칠러를 공급했다.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6대 은행장 호출한 野 이재명 대표…긴장하는 은행권
- 보험사, 건전성 악화에 자본확충 속도…이자부담↑
- 상조 69개사 특수관계인과 자금 거래..."선수금 80% 별도 예치해야"
- 작년 서울 1순위 청약자 70% 강남3구에 쏠렸다
- [부고] 고려대 박세민 교수 모친상
- 존재감 사라진 이복현…증권가 실태 점검 '시계 제로'
- "'트럼프 2기' 외환 변동성 커진다"...관리 나선 정부
- 코스피 2,520선 약보합세 지속…외국인·기관 매도세 강해
- "정부 혜택 놓치지 마세요"…신한은행, 알리미 서비스 시행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2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앞 결집
- 3법원 "노웅래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은 위법"
- 4올겨울 '꽁꽁 언 한강' 못본다…장기간 추위 지속되지 않아
- 5최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 참석…"유가족 일상 복귀 지원"
- 6경찰, 윤 대통령 구속심사 막아선 서부지법 앞 지지자들 강제해산
- 7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8尹 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심사 출석 예정
- 9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트럼프 장남 소개로 주요 인사 만날 것"
- 10BNK부산은행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향해"…변화와 혁신 강조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