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워치] 맥도날드-포드, 커피 찌꺼기로 자동차 부품 생산

전국 입력 2019-12-05 20:17:07 수정 2019-12-05 20:17:07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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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TV]

△ 맥도날드-포드, 커피 찌꺼기로 자동차 부품 생산

포드와 맥도날드가 협력해 커피 찌꺼기로 헤드램프 하우징 등 자동차 부품을 생산합니다.
커피를 볶는 과정에서 나오는 건조된 껍질을 플라스틱과 섞어 사용하는 식입니다.
커피 겉 껍질은 재생 불가능한 자원인 활석을 대체하는 역할을 하며, 자동차 부품을 가볍게 할 뿐 아니라, 내구성도 우수하다고 포드 측은 설명했습니다.
포드 관계자는 “커피 껍질은 높은 열 특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전구가 뜨거워져도 부품 변형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포드는 다른 차량 부품에도 커피 껍질을 사용할 계획입니다.
포드가 재생 가능한 재료를 사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11년부터 콩이나 밀, 코코넛, 토마토, 기타 식물의 폐기물을 이용해 부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 물에 빠진 ‘산타’…프랑스 기후변화 교육

눈이 사라진 지구에서 산타클로스가 물 속을 떠다니고 있습니다.
파리의 한 수족관이 공개한 스쿠버 다이빙 산타클로스라는 새로운 전시회입니다.
이 쇼는 어린이들에게 생물 다양성의 상실과 기후 변화의 결과로 인한 극한 기후와 같은 환경 문제를 교육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전통적인 빨간색과 흰색의 의상을 입은 이 수중 산타는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수족관에 매일 나타나 물고기와 상어 사이에서 수영을 할 예정입니다.
이 수족관의 관계자에 따르면 상어와 함께 수영을 해도 산타의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상어는 이유 없이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 동물이며, 공격은 있지만 우발적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개일까 늑대일까…1만8,000년 된 동물 미라
러시아 동토층에서 발굴된 한 개과 포유류 미라가 과학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1만8,000년 동안 영구동토층에 갇혀 있던 이 미라의 상태는 너무 양호했습니다.
미라를 발굴한 연구팀은 미라의 정확한 종(種)을 밝히기 위해 공동연구 중인 스웨덴 CPG에 유전자 분석을 요구했습니다.
CPG는 세상 모든 개 종류의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럽 최대 데이터뱅크입니다.
하지만 미라의 유전자와 매칭하는 개 DNA가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늑대인지, 개인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연구팀은 이 미라가 늑대와 개의 공동 조상일 수도 있다고 추정하고 2차 정밀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 닌텐도 스위치, 텐센트 통해 중국 게임시장 진출
세계 최대 모바일 게임업체인 중국의 텐센트가 일본 닌텐도의 게임기 스위치를 다음 주부터 중국에서 판매합니다.
닌텐도가 대표 상품을 세계 최대 게임시장인 중국에서 공식적으로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또 소프트웨어 게임에 주력해온 텐센트가 게임 기기 분야에 뛰어든 것도 처음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모바일과 TV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게임기기인 스위치는 미국과 일본, 다른 나라들에서 인기를 끌며, 내년 3월 끝나는 2019회계연도에 1,800만대가 팔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닌텐도의 중국 판매 소식이 알려지며 이 회사의 주가는 연중 최고로 뛰었습니다.

△ 트럼프 , 자신 조롱한 트뤼도 총리에 “위선적” 지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자신에 대해 뒷담화 하는 듯한 영상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불쾌함을 나타냈습니다.
앞서 러시아의 한 매체는 전날 버킹엄궁에서 열린 나토 70주년 기념 정상회의 환영식 관련 영상을 온라인에 게시했습니다.
영상에서 트뤼도 총리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대화하면서 누군가를 험담하는 듯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언론들은 트뤼도 총리가 험담한 인물이 트럼프 대통령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기자들이 관련 질문을 하자 “트뤼도 총리는 위선적인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 고갱의 타히티 작품, 프랑스 경매서 125억에 낙찰

프랑스 화가 폴 고갱의 작품이 파리에서 열린 경매에서 125억원을 넘는 고가에 낙찰됐습니다.
프랑스 경매사 아르퀴리알은 타히티 시절 고갱의 1897년작인 ‘푸라오 나무’가 950만 유로, 우리 돈으로 약 125억7,00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습니다.
낙찰가는 경매사 측의 당초 추정가와 비교해도 거의 2배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낙찰자는 국제 컬렉터라고만 알려졌습니다.
고갱이 타히티에서 창작한 작품은 총 9개로, 이중 8개는 전 세계 유명 기관에 전시돼 있습니다.
이번에 낙찰된 이 작품만이 여전히 개인의 소유로 남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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