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상호비방’ 금지 조항…LG-삼성, ‘TV 전쟁’ 휴전 전망
경제·산업
입력 2019-12-26 08:31:31
수정 2019-12-26 08:31:31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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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CTA가 비교전시 등을 통한 특정 업체 비방을 금지하면서, 오는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2020’에서는 LG전자와 삼성전자가 ‘TV 화질’ 둘러싼 상호 비방전이 되풀이 되지 않을 전망이다. 삼성-LG 간 TV 전쟁은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IFA 2019’에서 촉발됐다.
업계에 따르면, ‘CES 2020’을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전시 참가 계약서에 참가 업체 간 상호 비방을 금지하는 조항을 넣었다. CTA는 계약서 약관 19조와 21조에서 참가업체는 참가자의 제품만을 전시할 수 있으며 관람객이 보기에 부적절하고 공격적인 콘텐츠의 전시와 시연은 자제하도록 했다. CTA는 이런 원칙을 위반한 전시업체에는 전시장에서 철수시키거나 시정을 요청할 권한을 갖는다.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9에서는 LG전자가 전시장에 화질을 비교 시연하는 코너를 만들어 삼성 TV를 공격했고 이후 삼성전자 역시 역공을 날리며 상호 비방전이 심화 되고 있다.당시 비교 대상은 올레드TV와 QLED TV가 아니라 나노셀 TV와 QLED TV였다. 삼성 등의 QLED TV는 LCD TV의 일종이기 때문에 LG의 올레드TV와는 비교의 상대가 될 수 없다고 LG전자의 밝혔다./김혜영기자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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