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대주산업, 실적 부진 선반영…매출 증가 시그널 필요”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IBK투자증권은 27일 대주산업에 대해 “하반기 실적 부진은 이미 상당 부분 주가에 선(先)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100원을 유지했다.
이민희 연구원은 “대주산업은 지난해 애완동물사료 전용 장항공장을 증설하며 올해 고급사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삼았지만, 제품 개발력 부족과 높은 시장 진입 장벽으로 인해 여전히 기존의 중저가 사료 위주로 생산하고 있다”며 “전체 생산량도 전년 대비 증가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도 전체 사료 매출 중 양축용과 애완동물용사료 비중이 작년과 비슷한 수준(5:5)에 머물 전망”이라며 “내년에는 신제품 개발 성과 및 품질 향상을 통해 고성장하는 팻푸드 시장에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인 만큼 향후 진행 성과를 계속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양축용 사료 시장은 수요 둔화와 경쟁 심화로 인해 매년 외형 축소 압력을 받고 있지만, 애완동물용 사료 매출은 성장 잠재력은 높다”면서도 “장항공장 증설효과를 누리지 못한 올해 매출액은 전년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고, 영업이익은 공장 증설에 따른 고정비 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39% 감소한 21억원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주가 상승 모멘텀을 위해서는 애완동물사료 매출 증가 시그널이 나타나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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