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옷 갈아입는 인천 원도심…개발 호재에 분양시장 ‘주목’

경제·산업 입력 2019-12-27 14:29:43 수정 2019-12-27 14:29:43 정창신 기자 0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 모델하우스에서 관람객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새 옷을 갈아입고 있는 인천 원도심이 부동산시장의 '핫 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인천 미추홀구는 최근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되며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1일부터 청약접수를 진행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은 최고 경쟁률 27.43대 1을 기록했다. 평균 경쟁률도 4.55대 1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인천 미추홀구는 정비사업 뿐만 아니라 대규모 교통 호재도 품고 있어 신규 단지는 더욱 주목 받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인천 미추홀구 S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인천 미추홀구는 최근 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되어 다수의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며, GTX-B노선,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등 교통호재 역시 품어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라며 "인천 원도심 부동산시장은 다소 미미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지만 최근 신규 분양단지에 프리미엄이 붙고 있으며 분양성적도 좋아 앞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미추홀구의 신규 분양단지는 웃돈이 붙은 상황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 11월 미추홀구 주안동 '주안역 센트레빌' 전용 84㎡ 분양권은 3억9,151만원(9층)에 거래됐다. 이는 분양가격에서 1년새 5,850만원 가량 오른 금액이다.

같은 주안동에 있는 '포레나인천미추홀'의 분양권 역시 프리미엄이 붙었다. 이 단지 전용 84㎡ 분양권은 12월 5억45만원(21층)에 거래됐다. 이는 분양 1년여 만에 5,600만원 가량 상승한 금액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미추홀구의 매매 거래량도 올해 들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인천시 미추홀구의 매매 거래량은 ▲1분기 518건 ▲2분기 627건 ▲3분기 653건으로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 일대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인천 원도심의 신규단지는 정비사업 등 개발호재 및 GTX-B노선 등의 교통 호재를 품었을 뿐만 아니라 수도권 내 비규제지역이라는 장점을 가져 실수요와 투자수요 모두 몰리고 있다"며 "과거에도 주거환경이 개선되며 일대 집값이 크게 상승한 사례들이 많이 있었던 만큼 수요자들은 잠재성을 갖춘 지역을 지켜보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에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함께 선보인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은 개발호재를 품은 것은 물론 교통입지를 갖추고 있어 견본주택 개관 때 2만5,000여명이 방문하기도 했다.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이 들어서는 미추홀구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에 있어 향후 주거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이 단지가 있는 주안1구역 뿐만 아니라 주안4구역은 이미 입주가 예정돼 있으며, 내년 상반기 주안3구역에도 대단지가 분양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익동 일대에도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단지는 현재 GTX-B노선(예정)에 인천지하철1호선과 2호선 환승역인 인천시청역이 포함돼 있다. 단지와 인접한 인천지하철2호선 시민공원역에서 2정거정만 지나면 인천시청역에 도착할 수 있어 쉽게 GTX-B노선(예정)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인천지하철2호선 연장(계획)시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경기 고양시 일산신도시까지 연결돼 수도권 광역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은 인천 원도심에 위치해 기존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면서도 각종 개발호재를 품어 많은 분들이 관심을 주시고 있다"며 "현재 미추홀구의 대규모 개발로 미래가치를 기대하고 투자를 목적으로 문의를 주시는 투자자분들이 많은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은 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 22개동, 전용면적 39~93㎡ 총 2,958세대(임대포함) 규모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