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IPO 공모 다변화 ‘눈길’…내년 전망 ‘맑음’

[앵커]
올 한 해 동안 75개 기업이 IPO를 통해 주식시장에 새롭게 입성했는데요. 무엇보다도 특례상장 제도가 활성화되면서 공모 방식 다변화와 그에 따른 업종 다양화를 이룬 것이 눈에 띕니다. 한 해 동안의 IPO 현황과 내년 IPO 전망을 이소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올해 총 75개(코스피 9개사·코스닥 66개사)의 기업이 IPO(스팩 제외)를 통해 주식 시장에 신규 입성했습니다.
공모 기업 수는 전년(79개사)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공모 규모는 롯데리츠와 한화시스템 등 중대형급 IPO의 상장으로 전년 대비 1조원가량 증가했습니다.
IPO 홍보대행사 IR큐더스가 이들 기업의 상장 패턴을 분석해보니, 올해는 특례상장 제도 활성화에 따른 공모 방식 다변화가 특히 두드러집니다.
△기술 특례 △사업모델 기반 △성장성 추천 △테슬라요건에 더해 최근 △소부장 특례까지 가능해지며 공모 방식이 다양해진 겁니다.
다양해진 공모 방식은 업종 다변화로 이어졌습니다.
제약·바이오 업종에 치우쳤던 공모 시장이 플랫폼·콘텐츠·신재생에너지 등 업종으로 확대되며 전체 공모 기업 내 바이오 비중이 지난해 31%에서 올해 25%로 감소했습니다.
다만 올해도 IPO 하반기 쏠림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신규 상장한 기업 75개 기업 중 46%(35개사)의 IPO가 4분기에 집중됐기 때문입니다.
공모 규모 역시 이 기간 집중돼 4분기에만 올해 전체 공모 규모의 53%에 달하는 약 2조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변화를 이뤄냈던 올해 IPO 시장, 내년 IPO 시장 전망도 나쁘지 않습니다.
SK바이오팜과 CJ헬스케어·현대카드 등 올해 없었던 조(兆) 단위 대어급 기업이 IPO를 앞두고 있어 공모 규모 성장이 기대됩니다.
여기에 더해 올해 상장을 철회한 기업들이 IPO를 재추진할 경우 공모 규모 변동성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이소연입니다. /wown93@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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