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C로 시장 재도약”…경자년 첫 거래 ‘하락 마감’

[앵커]
2020년 경자년을 맞은 국내 주식시장이 오늘 첫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개장식 행사로 인해 평소보다 1시간가량 늦은 10시에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와 코스닥은 모두 상승 출발하며 좋은 기운을 보였는데요. 새해 첫 거래일인 오늘 장중 흐름은 어땠는지 이소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싱크] 정지원 / 한국거래소 이사장
“저성장·저금리·저물가의 3저 현상 등 올해에도 우리 자본시장 앞에 놓여 있는 환경은 그리 순탄치만은 않아 보입니다…(올해 한국거래소는) 도전의 ‘Challenge’·소통의 ‘Communication’·신뢰의 ‘Confidence’ 등 세 가지 ‘3C’를 핵심가치로 삼아 업무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2019년을 반추하는 한편 올해의 다짐을 전하며 2020년 경자년 주식시장이 오늘(2일) 개장했습니다.
힘찬 다짐 만큼이나 출발은 산뜻했습니다.
전년 대비 코스피는 0.16%, 코스닥 0.40% 상승 출발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코스피의 상승세는 개장식이 끝남과 동시에 멈췄습니다.
2,201.21로 출발한 코스피는 수익 실현을 위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곧바로 하락 반전하며 장중 2,170선 초반까지 내려갔습니다.
하락세는 오후 들어서도 크게 반등하지 못하며 경자년 첫 거래일인 오늘 전년 대비 1.02% 하락한 2,175.1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하락 반전한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은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전년 대비 0.63% 상승한 674.02에 첫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역시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섰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지수 하락을 방어했습니다.
주요 증권사들이 제시한 올해 코스피 상단 밴드는 2,400선.
첫 거래를 2,175.17로 마친 국내 증시가 올해 상단 밴드에 도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서울경제TV 이소연입니다. /wown93@sedaily.com
[영상촬영 강민우 /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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