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금융권, 경기반등 지원군 돼달라”
[앵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범금융권 인사들을 만나 올해 경기반등을 위한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국정 후반기를 맞는 올해 반드시 정책성과를 보이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한 셈입니다. 보도에 정훈규기자입니다.
[기자]
홍남기 부총리는 오늘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범금융권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금융권이 올해 경기반등을 적극 지원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싱크] 홍남기 부총리
“올해 경기반등, 성장회복을 위해 금융이 ‘경제의 혈맥’으로서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실 것을 요청 드립니다.”
구체적으로는 자금이 보다 더 생산적인 분야로 흐를 수 있도록 기술력과 성장성 중심의 여신관행과 적극적인 모험자본 공급을 주문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또 “혁신이 없으면 세계의 은행 1/3이 소멸할 것”이라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앤드컴퍼니’의 보고서를 인용하며 금융산업 자체의 변화와 혁신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이어 은행은 구글과 페이스북 같은 소위 빅테크와 경쟁해야하는 상황이며 정부가 데이터 3법의 조속한 처리 등을 통해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홍 부총리에 이어 단상에 오른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올해 혁신금융과 포용금융 확산에 매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싱크] 은성수 금융위원장
“금융위원회는 금년에 6,000억 예산을 국회에서 승인해 주셔서, 그 6,000억을 기반으로 혁신금융·포용금융 그 부분에 매진하겠습니다.”
매년 1월 초에 열리는 범금융 신년인사회는 금융권 협회가 주요 경제·금융인사들을 초청해 개최하는 대규모 신년행사입니다.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홍남기 부총리와 은성수 금융위원장,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과 각 금융사 대표 등 1,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 회장은 건배사를 통해 “금융을 혁신해 새로운 성장기회를 만들어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기술은 융합하고, 서비스는 통합하고, 금융은 혁신한다”를 외치며 올해 신년인사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서울경제TV 정훈규입니다. /cargo29@sedaily.com
[영상취재 오성재/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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