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1월 효과? 코스닥 상승흐름 이어가

[앵커]
2020년으로 해는 바뀌었지만 증시의 흐름은 연말과 같았습니다.
연초에도 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가 이어지며 코스피 보다는 코스닥의 상승이 두드러졌는데, 1월에 코스닥이 강세를 보이는 1월 효과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특히 5G관련주와 정치 테마주, 특히 안철수 전 대표 관련주의 움직임이 강했는데,
한 주간의 증시 흐름, 앵커레포트에서 정리해 드립니다.
[기자]
코스피 지수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한 주간 1.26% 하락 마감했지만
연말부터 시작된 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에 따라 코스닥은 1.31% 상승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거래소는 개인이 9352억원을 매수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8869억원, 822억원을 각각 매도하며 시장 하락을 만들었고, 코스닥은 기관과 외국인이 2266억원, 1503억원을 팔았지만 개인이 3835억원을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연말부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대형주 대비 상대적 강세를 보여온 중소형주들의 강세는 연초에도 이어졌습니다. 코스피 대비 코스닥의 강세 흐름을 보인다는 소위 1월 효과가 나타나며 코스닥 상승랠리가 이어진건데 5G, 제약바이오 일부와 정치테마주에서 흐름이 좋았습니다.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의 정계복귀 선언에 관련주들의 급등이 이어졌습니다. 2일 오전 개장 전 페이스북을 통해 1년여간의 해외 체류를 마치고 정계에 복귀하겠다는 소식을 전했는데, 이에 안 전 대표가 직접 창업한 안랩과 써니전자 다믈멀티미디어 등의 급등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써니전자는 45.9%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5G 가입자수의 증가 소식과 글로벌 5G 확대 기대감 등에 관련주들의 급등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지난해까지 큰 폭의 상승 뒤 조정 국면에 들어갔던 케이엠더블류 오이솔루션 등이 상승흐름 이어가며 시가총액 순위도 뛰어 올랐습니다.
다음주 역시 미중간 1단계 무역합의 날짜가 1월 15일로 확정된 부분과, 중국 정부의 지준율 0.5%인하 소식이 시장에 지속적 호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란 군부실세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미군 공습으로 사망한 사건과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분쟁 2단계 협상을 개시한다고 밝힌 만큼 향후 국제 정세가 시시각각 변화할 수 있는 부분은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서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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