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외환보유액 4,088억달러…석달 연속 최고치
증권·금융
입력 2020-01-06 10:03:25
수정 2020-01-06 10:03:25
유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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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19년 12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해 말 외환보유액은 4,088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달보다 13억6,000만달러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10월부터 석 달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12월 외환보유액이 늘어난 요인은 미 달러화 약세다. 유로화, 엔화 등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한 영향이다. 지난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지수(DXY)는 96.74로 전달보다 1.7% 떨어졌다.
국채와 정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MBS) 등 유가증권은 3,850억2,000만달러로 전달 대비 85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예치금은 73억1,000만달러 빠진 128억5,000만달러였다. 예치금은 해외 중앙은행이나 글로벌 은행 등에 맡겨 놓은 현금성 자산이다.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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