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센, 텐센트 전략파트너 텐클라우드와 자본제휴 체결

[서울경제TV=이민주 기자]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솔루션 전문기업 소프트센이 중화권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텐클라우드(Tencloud International Science Technology Limited)와 전략적 자본제휴 및 사업협력에 대한 기본협의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텐클라우드는 홍콩에 소재한 지주회사로 샤먼모팡(샤먼Ruidemofang정보기술유한공사)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센 관계자는 “샤먼모팡은 중국공신부가 비준한 ICP(Internet Contents
Provider)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중국 3대 이동통신사업자 차이나 모빌(China Mobile), 차이나 텔레콤(China Telecom), 차이나 유니콤(China Unicom)과 협력하여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모바일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문자인증, 앱 연동 문자·음성·영상
등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정보서비스 처리건수가 연간 50억건을 상회하는 텐센트의 전략파트너”라고 전했다.
소프트센 대주주 수피센투자조합의 운용사인
수앤파이낸셜인베스트먼트 김철중 대표이사는 “텐클라우드나 샤먼모팡과의 구체적인 제휴 범위 및 방안에 대해서는
외부전문기관의 실사 결과를 토대로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소프트센의 기업가치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면밀한 검토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전제하면서 “최근 중국내 전자상거래, 금융, 물류, 게임, 교육 등 모바일 연계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데, 샤먼모팡의
플랫폼과 소프트센의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솔루션을 결합한 다양한 클라우드 기반 부가가치 서비스 개발이 가능해 보인다. 소프트센의 중국사업 잠재적 협력사로서 검토할 가치는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략적 의미를 높게 평가했다.
텐센트
출신 웨이커준 이사는 “5세대 통신(5G) 상용화와 커버리지
확장에 힘입어 스마트 기기의 클라우드 기반 정보서비스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샤먼모팡의
기존 고객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소프트센과 아이티센의 우수한 솔루션을 중국시장에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판단한다. 샤먼모팡의 사업모델과 수익기반이 안정적이고 성장성 또한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어 지분투자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두고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면서 중국사업 활성화에 대한 자신감을 비췄다.
소프트센은 작년말 중국시장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중국의 ICT 메카인 광동성 심천시에 종속회사 설립을 결정한데 이어 이번 텐클라우드와 기본협의 체결에 따른 실사를 진행하면서 오는 2월 중 상호 협력방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hankook6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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