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세리온, 코스닥 ‘기술성 평가 통과’ 연내 상장 목표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기업 힐세리온이 성장성 기술특례 상장에 필요한 첫 관문인 전문평가기관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힐세리온은 기술평가기관인 한국기업데이터와 이크레더블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았다. 성장성 특례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은 전문평가기관 두 곳에서 모두 BBB등급 이상과 그 중 한 곳 이상에서 A등급을 받아야 한다. 힐세리온은 대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성장성 특례 상장 트랙으로 연내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에 있다.
2012년 설립된 힐세리온은 세계 최초 휴대용 무선 초음파 진단기를 상용화하여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최근에는 미 육군사관학교와 공동연구개발 L.O.E 체결을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 혁신성과 지속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초음파 진단기와 초음파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중인 경동맥 패치에서 생성된 정보를 활용한 4차산업과 융합한 플랫폼 비즈니스로 사업을 확장 중에 있다.
이번 기술평가도 단순한 휴대용 초음파 진단기 제조업체를 넘어 개인의 의료 및 건강 정보를 모바일 등 ICT기술을 활용하여 애플리케이션 등 플랫폼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성장성 높은 4차산업의 선두업체라는 것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힐세리온은 2012년부터 약 7년간 기관투자자들에게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지난해 12월에 전량 보통주로 전환됨에 따라 기존 투자자들은 상환권과 전환권이 모두 사라져 보통주 권리만 행사하게 된다. 이로써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본 적정성 이슈가 모두 해소되었다.
류정원 대표이사는 “힐세리온의 모든 투자자분들이 조건없이 보통주 전환을 동의해주신 것은 힐세리온의 비전과 사업에 대해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전폭적 지지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본안정성에 대한 이슈가 해소됐고, 기술성 평가도 무난히 통과해 코스닥 시장 상장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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