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의심환자 두달새 7배↑…“예방접종 서둘러야”

전국 입력 2020-01-10 12:04:22 수정 2020-01-10 12:04:22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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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의심환자 두달새 7배↑…“예방접종 서둘러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두 달 사이 인플루엔자(독감) 의심환자가 7배 넘게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독감 의사환자(유사증상환자)는 유행주의보가 내려진 지난해 11월 15일 이후 지속 증가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외래환자 1,000명당 49.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3∼9일 유행주의보 기준을 넘어선 7명을 기록한 이후 7배 넘게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기준은 5.9명이다.


연령별로는 집단생활을 하는 초·중·고생에서 많이 발생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 기준으로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사환자는 7∼12세 113.2명, 13∼18세 93.6명으로 나타났다.


질본은 독감이 봄까지 지속하므로 감염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예방접종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임신부는 독감에 걸리면 합병증 발생이 높아 예방접종이 필수지만 8일 기준으로 접종률은 33.8%에 그쳤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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