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SK건설, ‘매교역 푸르지오 SK뷰’ 2월 분양 예정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대우건설과 SK건설 컨소시엄이 오는 2월 경기도 수원 ‘매교역 푸르지오 SK뷰’ 분양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209-14 일원에 들어서는 매교역 푸르지오 SK뷰는 인근 재개발 사업지 중 최대 규모인 3,603가구로 조성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52개동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별로 ▲59㎡A 234가구, ▲59㎡B 114가구, ▲59㎡C 35가구, ▲74㎡A 188가구, ▲74㎡B 383가구, ▲84㎡ 710가구, ▲99㎡ 105가구, ▲110㎡ 26가구 등 총 1,79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단지는 분당선 매교역과 바로 맞닿아 있는 초역세권 입지로 지하철 이용이 가능하며, 수원역, 서수원 버스터미널이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예비타당성 검토 중인 신분당선 연장선, 준공을 앞둔 수인선(2020년 예정)과 트램(2023년 도입 추진), GTX-C노선(2024년 예정) 등이 조성되면 다양한 교통망을 통해 서울 및 국내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는 성남, 과천, 광명 등 수도권에서 강한 규제가 적용되는 지역과도 견줄 수 있을 만큼 분양 상황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말 수원시가 발표한 미분양 아파트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수원시 미분양 물량은 2건에 불과해 미분양 제로인 성남, 광명, 과천, 군포, 의왕의 바로 뒤를 이었다.
이는 최근 3년 동안 수원시의 분양 물량이 급격히 줄었던 것이 부동산 시장 내 훈풍의 원인 중 하나인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수원시에서 분양한 물량은 총 7,473가구로 앞서 공급량인 6,148가구(2013년), 5,893가구(2014년), 9,610가구(2015년), 6,864가구(2016년)와 비교해 적은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5년 후 수원에는 준공 10년이 지난 아파트가 전체의 95%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수원시 팔달구는 규제 강풍이 불고 있는 서울 및 수도권 일부지역과 달리 비청약 과열지역으로 만 19세 이상 청약 통장 가입경과 1년 이상인 세대주 및 세대원은 예치금만 충족되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으며, 청약 및 대출규제 등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당첨 후 6개월이 지나면 전매도 가능하다. 또한, 유주택자도 주택 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청약 기회가 열려 있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본격화 되면서 규제 적용을 받는 서울과 일부 수도권의청약 및 대출이 까다로워져 규제를 피한 수도권이나 지방 유망지역을 중심으로 수요자 쏠림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해당 지역에서도 브랜드와 매머드급 규모를 갖춘 아파트는 미래가치가 높고 지역 시세를 주도해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매교역 푸르지오 SK뷰 견본주택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188-1번지에 자리하고 있으며, 2월 중순에 개관 예정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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