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한온시스템, 고객사가 끌고 정부 정책이 밀고”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5일 한온시스템에 대해 “전기차 시대가 현실화되면서 한온시스템의 주가와 밸류에이션이 회복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4,500원을 유지했다.
김진우 연구원은 “폭스바겐은 2020년부터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탑재한 모델들을 본격 출시하고, 북미 전기차 업체도 작년 4분기 전기차 판매량 11만2,000대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10만6,000대)를 상회했다”며 “뿐만 아니라 현대기아차도 2021년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탑재한 모델들을 출시하며 전기차 점유율을 높이는 등 핵심 고객들의 공격적인 전기차 전략으로 한온시스템의 전기차향 매출이 더욱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각국 정부의 전기차 지원 정책도 한온시스템에 긍정적”이라며 “유럽의 CO² 규제가 올해부터 도입되고, 중국도 지난 2019년에 도입된 신에너지차 규제가 점차 요구 크레딧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환경부가 2020년에 전기차와 수소차에 1조원을 지원해 전기차 8만4,150대와 수소차 1만280대를 보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 지난 9일 국회에서 통과된 수소경제법도 수소차 확산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또한 “작년 4분기 영업이익도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인 1,5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4분기 계절성이 돋보이는 가운데 인수한 사업부의 초기 비용이 안정화되고 있고, 포드는 익스플로어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현대기아차도 그랜저와 K7 판매가 견조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신한은행, 13억원 규모 업무상 배임 금융사고 발생
- 인터넷전문은행 3사 3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0% 넘겨
- 제2의 금투세, 코인 과세 추진에 투자자 반발
- 2금융 대출 쏠림 심화…보험·카드사 건전성 우려
- 조병규 우리은행장 연임 불가…다음 주 차기 행장 후보 발표
- 검찰, 350억 부정대출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청구
- 우리금융, 조병규 우리은행장 연임 불가 판단
- SC제일은행, 최고 4.0% 금리 ‘SC제일 Hi통장’ 출시
- 수출입銀, 6년 만에 사무라이본드 발행…3·5·7년물 650억엔 규모
- 수출입銀, 팀네이버와 ‘K-ICT’ 첨단산업 글로벌 진출 나선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전국학교폭력예방협의회, 딥페이크(허위영상물) 예방 합동 캠페인 실시
- 2우재준 의원, 실종아동 발견 가능성 제고 위한 ‘미아방지법’ 대표발의
- 3박창석 대구시의원 “침체된 지역 관광시장의 활로 마련할 것”
- 4영남대 재경총동창회, 제11회 천마 취업동문 환영회 개최
- 5제이제이엔에스, 신용보증기금 Pre-Series A 투자유치
- 6신한은행, 13억원 규모 업무상 배임 금융사고 발생
- 7인터넷전문은행 3사 3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0% 넘겨
- 8이천시, 이천쌀문화축제 종합 평가…“경제효과 97억원”
- 9우리집이 ‘붕세권’…간편식 붕어빵 만들어 먹어요
- 10현대차, ‘LA오토쇼’ 출격…“美 보조금 축소 대응 완료”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