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플·아마존·MS 이어 네번째로 ‘시총 1조달러’ 돌파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구글의 지주회사 알파벳이 꿈의 시총으로 불리는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달성했다.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네 번째다.
현지시간 16일 뉴욕증시에서 알파벳은 전 거래일 대비 0.87% 오른 1,451.70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시가총액 1조10억 달러를 기록했다. 스탠퍼드대 동문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지난 1998년 집 차고에서 구글을 설립한 지 22년 만이다.
구글의 시총 1조 달러 돌파는 리더십 변화와 맞물린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상승시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검색 엔진과 인터넷 포털 비즈니스를 넘어 인공지능(AI) 업체로 전환하는 것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셈이다.
아울러 이번 시총 1조 달러 돌파는 나스닥으로 대표되는 미국 IT 종목의 독주 체제를 반영하는 현상이기도 하다. 사우디아라비아 증시에 상장한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를 제외하면 1조 달러 시총을 돌파한 기업은 모두 미국 나스닥의 정보·기술(IT) 공룡들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나스닥은 작년 연말 9,000선을 돌파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나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06% 상승한 9,357.13에 거래를 마치면서 9,300선을 넘어섰다.
한편, 역사상 처음으로 시총 1조 달러에 도달(2018년 8월)한 애플과 지난해 4월 1조 달러 클럽에 이름을 올린 MS는 현재 각각 시총 1조3,800억 달러, 1조2,680억 달러를 기록하며 대장주(株)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8년 9월 시총 1조 달러를 기록한 아마존이 현재 시총 9,300억 달러로 줄어든 것과는 대비된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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