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바이오팜, 코스피 직상장…글로벌 봉합사 1위 기술력 독립 평가

경제·산업 입력 2025-11-24 10:15:54 수정 2025-11-24 10:15:54 이금숙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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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금숙기자] 삼양그룹의 의약바이오 전문 계열사 삼양바이오팜이 24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 1일 삼양홀딩스에서 인적분할된 지 23일 만이다. 상장 주식수는 743만5870주다.

이번 상장은 청약 절차 없는 직상장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양홀딩스 주주들이 기존 지분율에 비례해 신설법인 주식을 배정받았다. 회사는 독립 상장으로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고 연구개발(R&D) 자금 조달이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삼양바이오팜의 핵심 경쟁력은 생분해성 수술용 봉합사다. 1993년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이후 현재 글로벌 봉합원사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유전자전달체 'SENS'와 항암제 등 스페셜티 제품 포트폴리오도 보유했다.

항암제 사업도 본격화한다. 고형암 7종과 혈액암 5종의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최근 연간 500만 바이알 생산 규모의 세포독성 항암주사제 공장을 준공하고 일본과 유럽에서 GMP 인증을 획득했다.

김경진 삼양바이오팜 대표는 "독립 상장으로 기술력과 성장성을 제대로 평가받게 됐다"며 "경쟁 우위를 바탕으로 그룹 전체 밸류에이션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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