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루머]씨젠, 코로나바이러스 진단시약 긴급개발…2월 출시 전망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씨젠이 코로나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는 분자진단시약 긴급개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월 중 개발이 마무리되면 신청 고객들을 상대로 지원에 나선다는 소식이다.
28일 씨젠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폐렴 확산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타깃으로 한 진단시약 제품 긴급개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개발 완료 시기는 유동적이지만 오는 2월 중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개발이 완료되면 요청하는 고객들에게 해당 제품을 안내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선 무상지원에 나선 후 시장 진출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 상용화 여부를 결정짓는다는 계획이다.
씨젠은 몸에서 체취한 검체에 질병 관련 유전자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는 분자진단시약을 만드는 회사다. 호흡기, 소화기, 성병 들 다양한 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들을 검출할 수 있는 제품들을 공급하고 있다. 30만 건 이상의 실험 데이터를 이용해 기존 분석 방법과 비교한 결과 기존 방식에서 발생하는 판정 오류를 99% 이상 없앴다.
씨젠 관계자는 “본래 가지고 있는 제품은 멀티플렉스로, 다수의 병원균을 잡아낼 수 있으나 이번 긴급개발에 들어간 제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단독 타깃으로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씨젠은 이날 열린 질병관리본부의 우한폐렴 진단제품 수급 확보를 위한 긴급회의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씨젠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33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기저가 높았던 관계로 비슷한 수준인 5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올해 순이익은 282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하나금융, 계열 정비 박차…자산운용도 직속으로
- 캐롯 품은 한화손보…車보험 수익성 개선 과제
- '9만전자·40만닉스'…코스피, 사상 첫 3500 돌파
- 더핑크퐁컴퍼니, '베베핀·씰룩' 일본 5대 지상파 TV 진출
- 마스턴투자운용, 상업용 부동산 분석 담은 ‘마스턴 인사이트’ 공식 런칭
- 미건라이프사이언스, 보급형 척추온열기 '리본라이트' KC인증 획득
- 나라셀라, 하반기 '온·오프 채널' 공급 물량 확대
- BNK부산은행, 추석 맞아 '부산역·진영휴게소 이동점포' 운영
- 강태영 NH농협은행장 "추석 연휴 기간 사이버 보안 총력"
- BNK신용정보, 추석 맞아 '행복한 희망나눔' 행사 실시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한학자, 특검 또 불출석…"건강상 이유"
- 2쌀 한 가마, 소매 가격 30% 급등…"27만원 돌파"
- 3태영그룹, 5년간 공시위반 43건… 80개 대기업 중 최다
- 4박희승 의원 "지방의료원, 3년 연속 적자…올해도 484억 손실"
- 5일본, 자민당 총재 선출 투표…"이시바 후임 총리 결정 무게"
- 6이진숙 전 방통위 위원장, 오늘 오후 법원서 체포적부심사
- 7심덕섭 고창군수,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지역상권 활력 UP'
- 8CJ 원, '추석맞이' 이벤트 진행…"투표만 해도 경품"
- 9세계유산 고창 고인돌·갯벌, 21일간 축제의 장 열려
- 10김포 등 14개 공항 노동자 현장 복귀…인천은 파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