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수도권 비규제지역 분양 포문…청약 열기 달아오르나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2월부터 분양시장의 문이 재개될 예정인 가운데 수도권 비규제지역 분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달 금융결제원에서 한국감정원으로 청약업무가 이관되며 그동안 공급되지 못한 물량이 본격 쏟아질 예정이다.
2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 조사에 따르면 1분기 전국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3만8,184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2,206가구) 보다 18.5% 늘어난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1만9,479가구, 지방이 1만8,705가구로 지방보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물량이 더 많다.
업계에선 수도권 중에서도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청약 열기가 달아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비규제지역은 재당첨 제한이 없고 LTV(주택담보인정비율) 제한도 규제지역에 비해 약하다”면서 “그동안 청약통장 사용을 고민하던 수요자들이 대거 청약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수도권 비규제지역엔 지난달 분양한 단지에서 수십대 1의 청약 경쟁률이 나오고 있다. 12월 인천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부평역 어반루체’ 단지는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 35.8대 1을 기록했다. 수원에서는 ‘하늘채 더퍼스트’ 1단지에서 88.1대 1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건설사들도 마수걸이 사업지의 성공이 올 한해 분양시장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는 만큼 특화설계 등의 상품성 있는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발길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매출 축소에도 수익 개선”…건설사 3분기 실적 ‘활짝’
- ‘코리아패싱’ 논란 SK바이오팜 뇌전증약… “11월 초 허가”
- 지마켓, ‘셀러·고객·AI’ 7000억 투자…재도약 드라이브
- 삼성, 中企·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스마트공장 10주년 맞아
- LG엔솔·스텔란티스 加 합작공장, ‘안전 위반’ 논란
- 앱클론, CAR-T 치료제 ‘네스페셀’ 호주 특허 등록…글로벌 7개국 지적재산권 확보
- ‘SM 주가조작’ 김범수 무죄…카카오, AI·신사업 속도
- KT 김영섭 “사태 수습 후 책임”…위약금 면제 ‘불투명’
- 갤럭시S26, 삼성 ‘엑시노스2600’ 탑재 확정
- 원텍, 자사주 신탁 계약 체결…"책임 경영 실천"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해남군, 솔라시도에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 확정 발표만 남아…삼성 SDS 컨소시엄 단독 응모
- 2고창군-서울시 청소년, 문화유산으로 이어진 '우정의 다리'
- 3고창, 3500억 규모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 착공
- 4남원 누리시민 15만 돌파, 스탬프 투어로 지역상권 활력
- 5수성구, ‘제8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 대상’ 혁신상 수상
- 6수성구, 일본인 대상 ‘글로벌 한방스쿨 1기 전문코스’ 성공적 마무리
- 7영덕군, ‘국제H웰니스페스타 2025’ 개최
- 8대구대 디자인예술대학, 2025 교수작품전 개최
- 9계명문화대, 달서구보건소와 RISE 기반 지역 보건의료‧헬스케어 혁신을 위한 협약체결
- 10영남대, 중국 사천문화예술대와 음악예술 교육 협력 MOU 체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