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충격 2주…코스피 6% 급락에 시총 104조원 감소
증권·금융
입력 2020-02-02 09:32:31
수정 2020-02-02 09:32:31
이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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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아라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국내 증시의 주가가 2주일째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현재 코스피는 국내 확진자가 발생하기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17일과 비교해 5.85% 하락했다. 지수는 설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인 지난달 28일 3.09% 급락해 2018년 10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으며, 30∼31일에도 이틀 연속으로 1% 넘게 하락했다.
새해 첫 달 한때 2,260선을 넘어서며 상승세를 이어가던 코스피는 이로써 연초 상승분을 반납하고 2,120선 밑으로 떨어졌다. 이 기간 코스피 시가총액은 1,515조2,990억원에서 1,427조470억원으로 88조2,520억원 감소했고, 코스닥 시총도 248조5,330억원에서 232조4,610억원으로 16조720억원 줄었다. 국내 증시에서 단 2주 동안 104조3,240억원이 사라졌다. /ar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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