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천태만상] 마스크 낀 은행원들 “내 입냄새에 양치질 자주 해요”

증권·금융 입력 2020-02-04 12:14:02 수정 2020-02-04 12:14:02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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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신종 코로나 덕에 양치질 자주 하고 있어요”


고객들을 응대해야 해 마스크 착용이 의무인 은행원들 사이에서 요즘 양치질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는 후문이다. 


항상 마스크를 끼다 보니 입과 코를 가로막은 마스크 안에서 새삼스럽게 내 입냄새를 맡게 되면서 생긴 웃지 못할 신드롬이다. 한 시중은행 직원은 “하루 종일 마스크를 끼고 고객 응대를 하다가 내 입 냄새를 깨달았다”면서 “양치질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고 있다”고 밝혔다. 


시중은행들은 설 연휴를 전후한 시기부터 영업점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을 원칙 또는 의무화하고 있다. 전국에 영업망이 많고 고객과 직접 대면해야 하는 은행의 특성상 전염병 확산의 통로가 될 수 있어 예방 활동에 나선 것이다. 또 다른 시중은행 직원은 “하루 종일 마스크를 쓰고 일해야 해 답답하고 내 입냄새도 맡아야 하지만, 스스로 예방할 필요가 있는 만큼 마스크 착용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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