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장기화시 국내 관광 40% 급감 전망"

[서울경제TV=고현정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장기화되는 경우, 국내 여행객이 최대 40%까지 줄어든다는 전망이 나왔다.
충남연구원은 7일 '충남경제 이슈보고서'를 통해 신종코로나 사태에 따른 지역경제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충남연구원은 "신종 코로나 확산세가 6개월 지속하면 국내 여행객이 최대 4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경우 충남 경제에 미치는 피해는 생산액 1조4,000억원, 부가가치액 4,780억원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충남연구원은 관련 산업이 위축돼 1만2,584명이 일자리를 잃을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 입국 제한이 6개월 지속되면 도내 생산액 5,290억원, 부가가치액 1,720억원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연구원은 "지난 설 연휴이후 국내외 관광객 5,000명이 신종코로나 여파로 충남 여행을 취소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연구원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사태로 중국 경제성장률이 0.7%(단기)∼1.1%(장기) 하락할 수 있다는 중국 내 발표를 근거로 중국과 국내 산업 연관성을 고려해 파급효과를 산출했다"며 "도내 관광·소비 진작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보고서는 지난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통계를 근거로 분석됐다. 메르스가 지역사회에 확산해 절정을 보인 2015년 6월 당시 국내 여행객은 1,193만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40%, 800만명 가까이 급감했다. 당시 7월에도 국내 여행객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 줄었고, 8월이 돼서야 전년 수준을 회복한 바 있다./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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