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 민간병원서 코로나 검사…병원 감염 우려↑
전국
입력 2020-02-07 16:16:05
수정 2020-02-07 16:16:05
고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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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의사의 판단에 따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 검사를 민간 병원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오히려 병원이 바이러스 확산의 발원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날부터 전국 50여개 민간 병원에서도 신종 코로나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도록 지침을 개정하면서, 과잉 진료가 발생해 현장이 마비될 수 있다는 겁니다.
이번 바이러스 감염증의 초기 증상이 감기와 구분이 안될 정도로 미미한 것도 진료소 내 감염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감염 여부가 궁금하더라도 경증이라면 바로 진료소를 찾지 말고 자가 격리하며 지내다가 2~3일 뒤에도 계속 나빠지면 그때 검사를 받는 게 적절하다”고 조언했습니다./고현정기자 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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