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공포장’에 삼성전자 등 반도체株 ‘훨훨’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가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예상보다 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다시 비관론이 고개를 드는 상황인데요. 우리 증시에선 상대적으로 펀더멘털이 양호한 반도체 중심의 IT주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며 코로나 리스크의 수혜를 입는 모습입니다. 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공포장이 지속되며, 반도체 등 IT 관련주가 반사 수혜를 입고 있습니다.
시장이 펀더멘털에 집중하면서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 IT 대장주들에 러브콜이 쏟아지는 겁니다.
삼성전자는 오전장에서 6만700원까지 오르는 등 장중 상승세를 거듭하다 전날보다 0.34% 오른 5만9,9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SK하이닉스도 주가가 장중 10만500원까지 오름세를 거듭하다 전날보다 1.01% 상승한 9만9,800원에 종료됐습니다.
이에 반도체주의 신고가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추가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인터뷰] 김성환 /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글로벌 IT 섹터의) 4분기 실적이 잘 나오고 중국발 모멘텀이 있다 보니까 애플 등을 비롯해서 IT 기업들의 2020년 이익 눈높이가 계속 올라가고 있거든요. 이런 상황이 흔치가 않아서. 한국 증시도 반도체와 IT 하드웨어 업종 위주로 모멘텀이 있는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중국의 공장 가동이 중단되고 수요가 침체되며 전염병이 실물 경제에 미칠 영향이 예상보다 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지만, 중장기적 상승 추세를 거스르기는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IT주 외에도 이번 신종 코로나 이슈로 주가가 과도하게 조정받은 낙폭과대주와 정책 수혜주 매수를 제안했습니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장중 상승세를 거듭하다 1% 오른 2,223.12에 마무리됐고, 코스닥 역시 680선을 훌쩍 넘기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우리 증시가 당분간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다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2분기중 2,400선 도달 가능성도 여전히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서울경제TV 고현정입니다. /go8382@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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