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불매운동 ‘여전’…1월 일본산 소비재 수입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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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2-18 09:59:49
수정 2020-02-18 09:59:49
유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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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아직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소비재 수입실적에 따르면 1월 일본산 소비재 수입액은 1억9,368만 달러(약 2,293억원)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9% 감소했다.
지난달 전체 소비재 수입 규모가 전년 대비 8.9% 줄어들기는 했지만, 일본산의 경우 훨씬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일본산 맥주 수입이 12만6,000달러에 그쳐 1년 전보다 98.2% 급감했다. 전달과 비교해도 45.0% 감소했다. 일본산 승용차 수입액은 1월 기준 2,192만8,000달러로, 전년보다 69.8% 감소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승용차의 수입 감소가 가팔랐다.
오토바이는 수입액이 전년 대비 98.9% 감소하면서, 전체 수입액이 2만달러에 그쳤다. 이외에도 사케 수입은 66.7%, 담배는 72.9%, 완구와 가공식품, 화장품 수입은 각각 57.4%, 54.7%, 41.8% 줄었다.
김정우 의원은 “일본의 부당한 경제보복에 대응하는 성숙한 국민의식은 굳건한 상황”이라며 “일본이 경제 보복에 대한 반성과 관계 개선에 나서지 않으면 스스로 자국 경제를 고립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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