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불매운동 여전…1월 일본산 소비재 수입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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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2-18 16:41:21
수정 2020-02-18 16:41:21
정훈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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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작년 7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서 촉발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7개월째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소비재 수입실적에 따르면 1월 일본산 소비재 수입액은 1억9,368만 달러(약 2,293억원)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35.9% 감소했습니다.
지난달 전체 소비재 수입 규모가 전년 대비 8.9% 줄어들기는 했지만, 일본산의 경우 훨씬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품목별로는 일본산 맥주 수입이 12만6,000달러에 그쳐 1년 전보다 98.2% 급감했습니다. 전달과 비교해도 45.0% 감소했습니다.
아사히·기린 등 일본 맥주가 일제 불매운동의 주요 타깃이 되면서 지난해 7월부터 매출액이 줄어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일본산 승용차 수입액은 1월 기준 2,192만8,000달러로 전년보다 69.8% 감소했습니다. 특히 하이브리드 승용차의 수입 감소가 가팔랐습니다. 전체 수입차 시장에서 일본 차 점유율도 13.1%포인트 줄어 7.5%로 쪼그라들었습니다.
이외에도 사케 수입은 66.7%, 담배는 72.9%, 화장품 수입은 41.8% 등으로 줄었습니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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