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사무총장 “3주 내 ‘코로나19’ 치료법 임상결과 기대”

전국 입력 2020-02-21 14:50:26 수정 2020-02-21 14:50:26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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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사진=로이터통신]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우리는 3주 내로 중국에서 진행 중인 코로나바이러스 치료법 임상시험 2건에 대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상시험 2건 중 하나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에 사용되는 약제인 ‘리토나비르’와 ‘로피나비르’를 결합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드렘디시비르’라고 불리는 항바이러스제를 테스트 하는 것이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현지 시간으로 20일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WHO 전문가 팀이 코로나바이러스의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중국에 머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WHO 주도의 국제 전문가 팀이 현재 중국에서 활동 중이며, 바이러스의 투과성과 중국이 취한 조치의 영향 등 우리가 모르는 몇 가지 사항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중국 측과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WHO가 발표한 정보에 따르면, 이 국제 전문가 팀에는 일본과 한국, 싱가포르, 러시아, 미국, 독일 및 기타 국가의 최고 전문가들이 포함됐다. 그들의 연구 관심사는 역학, 바이러스학, 임상 관리, 발병 통제, 공중 보건이다.


한편, 테워드로스 사무총장 이번 언론 브리핑에서 질병에 대한 루머 방지를 촉구했다. 그는 “오보나 음모론이 많다”면서 “매우 신중해야 하며, 과학과 증거로 증명될 때까지 어떤 것도 믿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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