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SC 글로벌 영토 확장... 견조한 실적 성장 기대감↑
창사이래 최대 매출 실적 경신
유럽 이어 북미까지 공략
램시마SC 캐나다 허가 신청 완료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셀트리온은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창사 이래 최대 매출 실적을 경신했다. 지난해 셀트리온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285억원과 영업이익 3,78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4.9%, 11.6% 증가했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IV+SC, 트룩시마, 허쥬마 등 총 3종이 유럽, 미국에서 판매중이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의 해외판매가 매출 증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13일 셀트리온은 캐나다 보건청에 세계최초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의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유럽 시장에 이어 본격적으로 램시마SC의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선 셈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램시마SC를 ‘신약’으로 인정하면서 1·2상 임상을 면제해 램시마SC는 현재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지역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은 42조원 규모로 전 세계 76%에 달한다.
셀트리온은 올해 유럽시장의 안정화, 미국시장 출시 제품 확대, 램시마SC시장 침투 가속화를 통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윤효은 데일리머니 전문가는 27일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는 유럽 및 미국 등 빅마켓 출시 이후 꾸준히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올해 생상공정 효율화와 램시마SC, 트룩시마, 허쥬마 등 고른 제품 성장으로 견조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16만원 초반 선에서 지속적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바닥을 형성한 주가 흐름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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