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화업계 사업재편 속도전…산은, 롯데·HD현대케미칼 자율협의회 진행
금융·증권
입력 2025-12-03 17:46:00
수정 2025-12-03 17:46:09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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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은행, 롯데케미칼·HD현대케미칼 사업재편 지원 목적 자율협의회 진행
산업은행은 두 회사가 지난 9월 30일 맺은 산업 구조혁신 지원을 위한 채권금융기관 자율협의회 운영 협약에 근거해 금융지원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달 26일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은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에 근거해 정부가 추진 중인 석유화학산업 재편 일환의 사업재편 계획서를 산업통상부에 신청한 바 있고, 이번 금융지원 요청은 후속 조치이다.
향후 정책금융기관과 국내은행 등 21개 기관으로 구성된 채권금융기관들은 지난 9월 30일 체결된 사업재편 지원 협약에 따라 두 회사의 선제적 사업재편 계획을 검토하고 금융지원 방안을 수립하는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업재편 지원 협약은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을 준거로 하는 정부의 석유화학산업 구조 개편 및 종합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업계가 사업재편 계획의 실행가능성과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은 자율협의회가 사업재편 계획 검토를 위해 진행하는 실사 절차에 적극 협조하며, 사업재편 계획을 충실하게 이행하고 회사의 재무안정화와 지속가능성 확보에 필요한 자구계획을 충분히 마련할 것을 확약했다.
이와 함께 스페셜티 개발 등 경쟁력 강화 투자에 필요한 신규자금, 정상적인 영업활동 영위와 시장성 차입금 등을 원활하게 거래하기 위한 금융지원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산은에 요청했다.
산은은 "각 회사별로 채권금융기관 자율협의회를 소집해 각사가 제출한 사업재편 계획과 사업재편 지원 협약 신청 내용을 논의하고, 사업재편 대상 기업 선정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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