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韓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고무적 조짐”

전국 입력 2020-03-06 08:14:17 수정 2020-03-06 08:14:17 유민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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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세계보건기구(WHO)5(현지시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두고 한국에서 고무적인 조짐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의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한국에서 새로 보고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감소하는 것으로 보이고, 그 보고된 사례는 이미 알려진 집단에서 주로 파악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몇몇 국가가 많은 수의 코로나19 확진 사례를 보고하고 있지만, 115개 국가는 아직 어떠한 사례도 보고하지 않았다면서 “21개국은 단 1건을 보고했고 5개국은 지난 14일 동안 신규 환자를 보고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 국가와 중국의 (코로나19에 대한) 경험은 이것이 일방통행 도로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코로나19는 억제(push back)될 수 있지만, 그것은 정부의 모든 기구가 참여하는 협력적이고 종합적인 접근을 통해서만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 각국이 코로나19에 대한 교육, 진단 능력 증대, 병원의 대비, 필수 공급품의 준비 같은 비상 계획을 가동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런 계획들은 (각국) 정상들이 리더십을 발휘해 복지부뿐 아니라 안보와 외교, 금융, 통상, 교통, 무역, 정보 등 정부의 모든 부문을 조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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