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 입국제한 136곳…팬더믹 공포에 외국인 '묻지마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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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3-15 11:22:00
수정 2020-03-15 11:22:00
배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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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의 시대로 들어가면서 한국인의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가 계속 늘고 있다. 그동안에는 한국과 중국, 이탈리아 등 발병국에 대해서만 문을 걸어 잠갔다면 이제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봉쇄하는 나라들이 증가하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15일 오후 9시 기준 한국으로부터 입국을 막거나 입국절차를 강화한 곳은 총 136개 국가·지역으로 전날보다 4곳이 늘었다.
폴란드와 발트해 연안국인 라트비아가 입국금지국으로 새로 이름을 올렸고, 노르웨이와 에콰도르는 당초 의무적 자가격리국이었지만 입국금지로 규제를 강화했다. 이들 네 나라는 모두 한국인뿐 아니라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이로써 아예 입국을 막거나 한국을 떠난 지 일정 기간이 지나야 입국을 허용하는 등 명시적 입국금지를 하는 국가·지역은 67곳으로 늘었다. 한국발 여행객에 대해 격리조치를 하는 곳은 중국을 포함해 18곳이다.
중국은 22개 지방정부(성·시·자치구)에서 한국발 입국자를 격리하고 있다. 검역을 강화하거나 자가격리를 권고하는 등 낮은 수위의 조처를 하는 국가는 51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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