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웍스, 美 나스닥 상장사 ‘아노토그룹’ 최대주주 지위확보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솔트웍스가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스웨덴 기업 ‘아노토그룹(ANOTO GROUB AB)’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본격적인 에듀테크 사업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솔트웍스는 지난 16일 약 26억8,000만원 규모 자금을 아노토그룹 유상증자에 투입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증자 참여를 통해 솔트웍스는 앞서 확보해둔 아노토그룹 지분 7.98%에 더해 최종 지분율 18.8%를 확보하면서 최대주주에 올랐다.
아노토그룹은 디지털 펜(Digital Pen)과 디지털페이퍼(Digital Paper)를 업계 최초로 상용화한 사례로 잘 알려져 있으며, 과거 해외 증시 상장 이후 시총 규모가 1조 원에 이르렀던 글로벌 기업이다.
아노토그룹은 미국 보스턴에 있는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 ‘Knowledge AI Inc.(이하 KAIT)’의 모회사이기도 하다. ‘KAIT’는 미국 일리노이주, 텍사스주 소재의 공립학교들을 대상으로 자체개발한 교육용 AI 애플리케이션을 공급하고 있다.
신규사업을 지속 모색해왔던 솔트웍스는 앞서 투자를 통해 ‘에듀테크(EduTech)’ 사업 진출을 목적으로 ‘KAIT’ 지분 16.67%를 확보, 아노토그룹에 이어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기도 했다.
솔트웍스 관계자는 “이번 증자 참여로 아노토그룹 최대주주 지위 확보와 함께 아노토그룹의 자회사인 ‘KAIT’에 직ㆍ간접적으로 투자하게 된 만큼, AI를 기반으로 한 에듀테크 사업에 본격적으로 집중할 계획”이라며 “KAIT의 온라인 AI 교육 솔루션은 미국 현지 시장에서 연초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으며,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교육 시장에 대한 관심도가 특히나 높아진 최근 관련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KAIT가 자체개발해 미국 현지 시장에 선보인 AI 기반 온라인 교육 솔루션은, 지난해 11월 투자시 회원 학생 수가 총 8만명에 불과했으나 최근 미국 현지 각 주정부별 중, 고등학교 교육 솔루션으로 선정되며 회원 수 72만 명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jjss123456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고팍스, 멤버십 프로그램 오픈…등급별 수수료 할인 제공
- BNK부산은행·청년재단, 수도권 청년 부산 이전 지원 나선다
- IBK기업은행, 은행권 최초 생성형 AI 적용…AI 음성봇 서비스 고도화
- BNK금융그룹 "해수부 이전 특별법 통과 환영"
- 신한금융 차기 회장 후보 '진옥동'…회추위 "기업가치 격상·경영능력 증명"
- 라이콤, 국내 유일 대형 대공 무기용 레이저 모듈 양산 대응
- 위츠, 무역의 날 ‘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
- 밸로프, PC 온라인 게임 ‘뮤 레전드’ 베트남 판호 획득
- 다임바이오, 파킨슨병 국가신약개발 과제 선정
- 신한금융 회장 최종후보에 '진옥동' 확정…사실상 연임 성공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다시온이 만든 유기동물 프로젝트"…‘다시온 2026 캘린더 프로젝트’ 론칭
- 2인천시,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체계 논의 본격화
- 3인천시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 본궤도
- 4당진시, AI산업 거점 도약 시동
- 5용인특례시,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8곳 인증서·현판 수여
- 6수원특례시, 도시재생뉴딜사업 핵심 ‘매산동 복합청사’ 개청
- 7천안시, 스마트그린산단 성과 공유…첨단 산단 전환 박차
- 8한화에어로, 국내 최초 R&D·마케팅용 K9 자체 보유
- 9한국수력원자력, 상생결제 확산의 날 중기부 장관상 표창 수상
- 10경주시, '2025년 지역재생 성과 공유 및 컨퍼런스’ 개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