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보유 외화 규모 확대…선물환 포지션 한도 25% 상향
증권·금융
입력 2020-03-18 08:14:48
수정 2020-03-18 08:14:48
김혜영 기자
0개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정부가 은행이 보유할 수 있는 외화 자산의 규모를 늘릴 수 있도록 은행 선물환 포지션 한도를 25% 확대했다.
기업과 금융기관들의 외화조달에 애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조치다. 선물환포지션은 은행의 자기자본에 대한 선물외화순자산 비율을 의미한다.
국내은행의 선물환 포지션 한도는 40%에서 50%로, 외은지점은 200%에서 250%로 각각 올린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위기관리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은행에 대한 선물환 포지션 규제 한도를 25% 상향조정할 방침”이라며 “이번 조치가 외화자금 유입확대를 유도함으로써 외환스왑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외환분야 비상계획(컨틴전시 플랜)상 세부대응조치를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고 필요시 그 조치를 신속하고도 단호하게 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17.5원 급등한 달러당 1,243.5원에 거래를 마치며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한계기업 안 팔리네"…부실 코스닥社 M&A '냉각'
- 하나은행·네이버페이·SK브로드밴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위해 협력
- 업비트·빗썸,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4분기 전망은 '안갯속'
- 차기 금투협 회장 ‘3파전’…코스피 5000 이끌 적임자는
- 'AI 거품론'에 코스피 3900 붕괴…"검은 금요일"
- 결제 즉시 현장서 리뷰·적립…네이버페이 ‘커넥트’ 출시
- 속도조절에도 불붙은 빚투…반대매매 주의보
- KB국민카드, 제1회 'KB 알레그로 정기연주회' 성료
- BNK부산은행, ‘수영구 사랑의 집 고쳐주기’ 발대식 개최
- 코람코자산운용, 김태원·윤장호 각자 대표체제 출범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SSG닷컴, 트레이더스 대용량 먹거리도 당일배송
- 2아우디 코리아, '아우디 수성 서비스센터' 리뉴얼 오픈
- 3신세계푸드, 강원도 평창 감자 활용한 메뉴 2종 출시
- 4티웨이항공, 3분기 화물 운송량 1만1000톤 돌파
- 5현대그린푸드, 지식재산처로부터 세이프티 스코어 특허 받아
- 6G마켓, ‘뷰티 앰버서더 1기’ 발대식 진행
- 7"프리미엄 샤브 입지 강화"…옥소반, ‘공덕역점’ 연말 오픈
- 8SK어스온, 인니 유망 광구 지분 확보…"연내 탐사정 시추 목표"
- 9CJ프레시웨이, CJ ENM과 '식단 읽어드립니다' 공동 제작
- 10롯데리아, 고향사랑기부 프로모션으로 지역 상생 추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