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크, 권영탁 대표 연임 확정…“포용적 금융서비스 노력”

[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핀테크 기업 핀크는 18일 오전 주주총회를 열고 권영탁 대표이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권영탁 대표는 지난해 7월 대표이사로 선임된 후 통신과 금융을 결합한 상품을 지속해서 출시하고, 혁신금융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단 평가를 받는다. 또 오픈뱅킹 전면 시행 이후 핀테크 기업 최초로 오픈뱅킹 특화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권 대표는 1994년 SK텔레콤에 입사해 유통기획팀, 판매기획팀, 제휴사업팀, 마케팅전략팀에서 일했고, 2010∼2015년에는 하나카드에서 모바일팀, 모바일마케팅팀, 핀테크사업팀을 거쳤다. 2016년 10월부터 핀크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지냈다가 올 주주총회까지 임기로 대표를 맡았다.

권영탁 대표는 “핀크 대표 선임 이후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산업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고객의 혜택을 높이고자 부지런히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금융 서비스에 소외되는 고객이 없도록 포용적 금융 환경 조성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와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핀크는 다음 달 중 새로운 이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핀크 관계자는 “기존 핀크의 무제한 무료 송금 외에도 추가 혜택을 선사할 서비스를 출시해 기존 간편송금 시장 재편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you@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