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언트 “이종 독감백신 접종으로도 항 바이러스 면역 증대 효과 확인”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큐리언트는 현재 개발 중인 후보물질 중 이종백식 접종으로도 항바이러스 면역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물질 Q601을 발굴하여 동물 실험을 통해 그 효과를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큐리엔트에 따르면 일반 A형 독감(H1N1) 백신투약 후 조류독감(H5N1) 바이러스 감염 시 대부분의 생쥐가 사망한 반면, Q601로 명명된 이 물질을 경구 투약 후 일반 A형 독감 백신을 접종받은 생쥐는 조류독감에 대한 면역이 증대되어 생존률이 90% 이상으로 급격히 증가하는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매년 전세계 독감 유행 예측을 통해 독감 백신의 선 생산이 이루어 지지만 예측이 빗나갔을 경우 백신 효과가 제한적으로 나타나 많은 환자들의 발생하고 사망하는 현상이 종종 일어나는 상황에서 이번 발견과 같이 이종백신 접종으로도 효과를 보일 수 있다면 바이러스의 대유행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독감바이러스(Influenza virus)를 통해 확인된 Q601의 효과는 현재 유행 중인 코로나19에도 적용 가능하며, 향후 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했을 시에도 기존에 개발된 백신을 통해 항바이러스 면역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큐리언트는“ 백신개발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Q601의 개발을 추진하고, 국내외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의 대유행에 대비하는 광범위 백신이 개발될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KB캐피탈, 5년 만에 3억 달러 규모 글로벌 외화채권 발행
- 네이버파이낸셜, 두나무 품고 나스닥으로?...'금가분리' 변수
- "80조 프로젝트" 우리금융 임종룡…연임 행보 나섰나
- '고위험·고수익' 지적당한 한투證…신용등급 강등
- SK증권, 임직원·가족과 환경 캠페인 '행복나눔 숲 가꾸기' 전개
- LS증권, '2025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실시
- 한투證, 손익차등형 '한국밸류 라이프 V파워펀드' 1012억원 설정 완료
- NH투자증권, '패밀리 오피스 가입 고객' 대상 세미나 개최
- 신한은행, 강원도 홍천군서 ‘신한 SOL방울 FOREST’ 기공식 개최
- 네이버페이, 영세·중소 사업자 '온라인 결제 수수료' 추가 인하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보령, 사노피와 항암제 ‘탁소텔’ 글로벌 비즈니스 인수 계약 체결
- 2손가락 붙은 채 태어난 필리핀 교사, 강남세브란스병원서 초청 치료
- 3남원 춘향폐차장, 추석맞이 도토리묵 86팩 기탁
- 4남원시, 농악·무용·공예 어우러진 10월 문화의 달 행사 마련
- 5남원시 웹툰 '향단뎐', 500만 독자 열광…시즌2 10월 연재 시작
- 6KB캐피탈, 5년 만에 3억 달러 규모 글로벌 외화채권 발행
- 7남원 피오리움, 가을맞이 '어텀패스' 무료·할인 혜택 풍성
- 8남원시, 5년 만에 일자리대상 최우수상 영예
- 9남원보호관찰소, 추석 앞두고 사랑 나눔·범죄예방 캠페인 펼쳐
- 10'국화향 가득한 오후'…국립민속국악원, 가을 토요공연 6회 선보여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