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면역 강화’ 트렌드…유통업계, 건강 먹거리 ‘정조준’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면역강화 트렌드가 부상하자 유통업계가 건강 먹거리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에 나섰다. 봄나물을 활용한 라떼부터 파스타와 죽까지 면역력 강화에 좋은 봄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시즌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이며 소비자 지갑 열기에 나선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는 국내산 쑥을 활용한 봄 시즌 음료를, 라그릴리아는 딸기, 주꾸미, 아스파라거스를 활용한 한정 신메뉴를 출시했다. 본죽과 더반찬, 심플리쿡은 제철 주꾸미와 봄나물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였다,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봄 시즌 음료로 제철 식재인 국내산 쑥을 활용한 ‘쑥 라떼’를 출시했다. 쑥의 풍미와 우유가 조화를 이룬 논커피(Non-Coffee) 음료다. 쑥은 해독작용이 있어 면역력을 높여주고 미네랄이 풍부하며 다량의 섬유질도 함유하고 있다. 흑임자 카페라떼도 출시했다. 아미노산, 비타민E를 함유한 흑임자에 에스프레소와 우유를 함께 곁들인 카페라떼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이탈리안 캐주얼 레스토랑 라그릴리아는 딸기, 주꾸미, 아스파라거스 등 봄을 상징하는 식재료를 활용해 봄 한정 신메뉴를 출시했다. 주요메뉴는 딸기와 연어에 상큼한 드레싱을 조화시킨 ‘스트로베리 연어 샐러드’와 주꾸미와 마늘종으로 풍미를 살린 ‘주꾸미 알리오 올리오’ 등이다.
본아이에프가 운영하는 죽 전문점 ‘본죽’과 ‘본죽&비빔밥 카페’는 ‘봄 냉이바지락죽’과 ‘봄 냉이바지락강된장비빔밥’, ‘봄 주꾸미 한 상’ 등 봄 대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계절 한정 메뉴 3종을 선보였다. 봄 대표 나물 냉이와 바지락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봄 냉이바지락강된장비빔밥은 바지락과 냉이 및 각종 야채를 자박하게 끓여낸 특제 강된장 소스로 특유의 구수한 풍미에 다양한 식감을 더했다.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더반찬은 봄 시즌을 맞아 한정 메뉴 ‘향긋한 밥상’을 출시했다. 봄 제철 주꾸미와 봄나물을 활용한 ‘주꾸미제육쌈밥정식 세트’, ‘봄나물자작불고기정식 세트’ 등이 대표적이다. 유채나물된장무침, 봄동된장무침 등 봄나물들을 단품으로 선보인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밀키트 브랜드 심플리쿡에서도 달래와 냉이 등 봄나물을 활용한 신메뉴 2종 ‘달래간장비빔국수’와 ‘냉이굴짬뽕’을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건강이 전국민적인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며 "제철 재료를 활용한 신메뉴로 면역력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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