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업계 최초 ‘애플 리스 금융 서비스’ 출시

증권·금융 입력 2020-03-26 18:11:43 수정 2020-03-26 18:11:43 유민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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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는 26일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애플 제품 리스 금융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가운데)이 애플 리셀러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카드]

[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는 다음 달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애플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리스 금융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KB국민카드와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 6개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애플 제품 리스 금융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와 갈라인터내셔날(프리스비) 피치밸리(월리스) 비욘드테크(KMUG) 에이샵 넵튠코리아 대화컴퓨터 등 6개 리셀러는 애플 제품 구매 고객에 대한 리스 금융 제공 프로그램과 다양한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다음 달 중 선보일 서비스는 KB국민카드 회원 여부와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휴대폰 본인 인증을 통해 부여된 고객별 한도 범위 안에서 서류 제출과 담보 설정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인터넷과 모바일 등 온라인 채널이나, 리셀러 매장 내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리스 희망 제품을 선택하고 기간과 선납금 등 각종 조건도 자유롭게 조정해 약정할 수 있다.

 

애플 제품 선택 후 리스 금융 약정을 체결하면 KB국민카드는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로부터 해당 제품을 구매해 인도하고, 고객은 매달 사용료(리스료)를 분할 상환하면 된다.

 

인수형상품은 원리금균등방식으로 리스료 납부 후 만기 시점에 해당 제품을 인수하는 방식이다. ‘반납형은 잔존 가치를 제외한 금액을 원리금균등방식으로 상환한 뒤 리스 만기 시 반납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이번 업무 협약은 논의를 시작한 지 1년여 만에 맺은 첫 번째 결실이라며 애플 제품에 이어 내구 연한이 있는 내구재 품목으로 리스 금융 대상 상품을 다양하게 확대하는 등 수익 다각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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