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금값 관심…“2,000달러 갈 것”
코로나19 여파, 안전자산 금 관심
미 양적완화에 금 가치 상승 전망
"온스당 2,000달러까지 오를 것"

[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앵커]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죠. 가장 쉽게 떠올릴 수 있는 투자처는 바로 ‘최후의 통화’로 꼽히는 금입니다. 금값도 한 때 코로나19 충격에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장기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유민호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종로에 있는 한 금 거래소.
코로나19에 거래소를 찾는 발길은 줄었지만, 금 시세를 묻는 사람들의 전화는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종길 / 한국금거래소 영업부 전무
“요즘 생활비도 많이 마련해야 하는 분위기고 금값이 올라서 차익 실현 목적으로 금을 되팔려는 분들도 증가했습니다.”
[브릿지] 유민호기자
“코로나19가 세계 경제를 흔들면서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누적 금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00여건 늘어난 반면, 매입은 1만7,000건 넘게 급증했습니다.
자산시장 불확실성에 달러 등 현금을 찾는 수요가 늘면서 금값도 한때 주춤했지만, 장기적으로 상승할 거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미국이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천문학적인 돈을 풀고, 채권을 무제한으로 사들이면 금의 가치가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황병진 / NH투자증권 연구원
“(금값은) 보통 미국의 국채 금리나 달러 가치와 역외상관관계를 보이는 게 정상인데 통화정책 완화 기조가 유지되는 한 2021년까지 온스당 2,000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도 현재 온스당 1,600달러대에 형성된 금값이 앞으로 1년간 1,800달러. 우리 돈으로 약 220만원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서울경제TV 유민호입니다. /you@sedaily.com
[영상취재 오성재 강민우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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