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분양 32%만 실제분양…4월 5만가구도 연기 가능성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3월 분양 예정물량이 32%만 실제 분양되면서 4월로 예정된 5만2,000세대도 연기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30일 직방 조사에 따르면 3월 분양예정단지(2월 26일 조사)는 44개 단지, 총 3만3,433세대, 일반분양 2만7,689세대였다. 이 중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14개 단지, 총 1만584세대(32%), 일반분양 7,723세대(28%)로 집계됐다. 예정 대비 32% 정도가 실제 분양으로 이어진 것이다.
3월 분양을 준비하고 있던 단지들이 코로나19여파로 분양 일정을 대거 연기하면서 4월은 5만 2,000세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직방 조사에 따르면 4월에는 53개 단지, 총 5만2,079세대 중 3만5,772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전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총세대수는 3만8,103세대(273% 증가), 일반분양은 2만4,411세대(215% 증가)가 더 많이 분양될 전망이다.
업계에선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이 3개월 미뤄지며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 조합들이 총회를 연기하고 있어 분양일정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서울에서는 10개 단지 1만2,709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개포주공1단지재건축, 흑석3자이 등 정비사업 아파트들에 분양이 집중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정비사업 총회 소집 일정이 연기되는 단지들이 늘어나면서 분양일정에 변동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고 내다봤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현대로템, ‘재생에너지 전환’ 박차…“2040년 100% 전환”
- 현대차그룹 정의선, GM 회장과 美매체 포럼 기조연설
- 한화에어로, 유상증자 ‘축소’…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우려
- 길어지는 벤처 혹한기…탄핵 인용에도 ‘꽁꽁’
- 르노코리아, ‘커넥티비티’ 차별화…“차안이 놀이터”
- [이슈플러스] ‘도미노 위기’ 유통업계…폐업·법정관리 확산
-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조 ‘선방’…노태문 ‘시험대’
- CoinW, 라리가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대만·홍콩서 활동"
- MBK, ‘차입매수’ 오스템임플란트 순익 급감에도 ‘1000억 배당’
- 워크데이 “韓기업, 경제 성장 촉진 위해 스킬 기반 채용 우선”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전북개발공사, AI 챗봇 ‘모든지주임’ 도입…업무 혁신 본격화
- 2서거석 전북도교육감 “소통하는 교장, 전북교육 살릴 리더 돼야”
- 3전북자치도교육청, 건축허브 도입…교육시설 설계공모 투명성 강화
- 4무주군, 명품 사과 생산 박차…병해충 예찰·방제 시범사업 설명회 개최
- 5무주군, 국도·철도·고속도로 국가계획 반영 총력
- 6진안군, 12일 ‘용담댐 수몰민 만남의 날’ 첫 개최
- 7화재 급증, 64초마다 울린 119…전북소방 1분기 신고 12만 건
- 8전주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강화…복지 사각지대 해소 박차
- 9전주시, 기린대로 BRT 사업 급물살…행안부 투자심사 최종 통과
- 10전북자치도, ‘우수중소기업인상’ 후보자 모집…11일까지 접수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