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파, 70억원 규모 자사주 신탁 계약…“주주가치 제고”
증권·금융
입력 2020-03-30 12:08:41
수정 2020-03-30 12:08:41
배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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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베스파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7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위한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
베스파는 30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미래에셋대우와 자사주 신탁을 체결하기로 결정했다. 금액은 70억원 규모이며, 27일 종가 기준으로는 약 95만주에 달한다.
이요한 베스파 CFO는 “현재 베스파의 시가총액은 약 600억원(3월27일 종가 기준)으로 순현금(금융상품 포함) 800억원에 한참 못미칠 정도로 저평가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비교적 큰 규모로 자사주신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에도 베스파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베스파는 올해 순차적으로 다양한 장르의 신작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 측은 “상장 이후 첫 신작사이클에 진입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번 자사주신탁은 신작 출시에 앞서 선제적으로 주가를 안정시켜 향후 신작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파의 신작들은 전략MMO, Match-3 퍼즐, 디펜스RPG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시장을 비롯해 일본,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출시될 예정이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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