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출 전년대비 0.2% 하락…“예상보다 선방”

[앵커]
지난 2월, 15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던 수출액이 코로나19 여파로 한 달 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향후 수출 전망도 어두운 상황인데, 이에 산업부는 수출 위축을 막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소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한국 수출액이 코로나19 여파로 한 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늘(1일) 발표한 3월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2% 감소한 469억1,000만달러, 수입액은 0.3% 줄어든 418억7,000만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작년 10월을 저점으로 지난달 15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한 수출증가율이 코로나19 악재로 수출 단가가 급락(-11.7%)하자 3월 다시 소폭 하향한 것입니다.
수출액 통계가 코로나19 여파로 부정적인 결과를 나타냈지만, 개선된 부분도 눈에 띄었습니다.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수출 물량은 17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율인 13.1%를 기록했고, 일평균 수출액 역시 하락세를 전월 두 자릿수(-11.9%)에서 한 자릿수(-6.4%)로 하락 폭을 줄였습니다.
무역수지 역시 50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98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습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수출이 급격히 위축될 것으로 우려했으나 전년 수준에 근접하며 선방했다”며 “코로나19가 주력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까지는 제한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향후 수출 역시 순탄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
이와 관련해 산업부는 “수출의 급격한 위축을 방지하기 위해 사상 최대 무역금융 공급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소연입니다. /wown93@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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