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주택담보대출 4.6조 증가…4년여만에 최대
경제·산업
입력 2020-04-02 16:22:39
수정 2020-04-02 16:22:39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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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정부가 서울 등 수도권 집값 과열지역의 집값을 잡기 위해 대출규제에 나선 가운데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이 4년여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지난달 4조6,088억원 늘었습니다. 이는 2015년 12월(5조6,238억원)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입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조정국면에 들어선 상황에서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한 건 이례적인 일입니다.
업계에선 주택 구매 수요가 전세 수요로 전환되고, 대출 규제가 강화되기 전에 대출을 받으려는 수요가 몰려 전세자금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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