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병오년 새해 맞아 '붉은 말' 마케팅 봇물
경제·산업
입력 2026-01-03 08:00:09
수정 2026-01-03 08:00:09
이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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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2026년 ‘붉은 말의 해(병오년)’를 맞아 유통업계가 대규모 세일, 말과 붉은색을 키워드로 한 마케팅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양한 기획을 통해 소비자 수요 공략에 나선 모습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18일까지 '2026 신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총 41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할인을 제공한다. 이번 세일에서는 전 점포에서 '뉴 이어 뷰티 페스타'를 열고, 특히 설화수와 협업한 '붉은 말' 기프트 세트를 단독으로 선보였다. 고객의 발길을 잡기 위한 체험형 콘텐츠와 팝업 스토어도 대폭 강화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11일까지 '신세계 페스타'를 통해 패션·리빙 등 300여 개 브랜드를 할인한다. 'Good 福 DAY' 특가 행사를 통해 스트리트 패션, 아동, 스포츠 장르 등을 파격가에 선보인다. 강남점에선 인기 버추얼 그룹 '스코시즘'의 단독 팝업을 열고, 천안아산점에서는 '짱구', '산리오' 등 1030 세대가 선호하는 인기 IP 굿즈를 모은 '애니모어 굿즈샵'을 운영한다.
현대백화점 역시 이달 18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점포에서 '더 세일'을 열고 패션·리빙·스포츠 등 300여 개 브랜드의 가을·겨울(FW) 시즌 상품 등을 할인 판매한다. 무역센터점은 타미힐피거, 빈폴 등이 참여하는 '트래디셔널 패션 대전'을 진행하며, 더현대 서울은 '해리포터 위자드몰' 팝업스토어를 열고 영화 속 감동을 재현한 굿즈를 선보인다.
붉은색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도 활발하다. 롯데마트는 오는 7일까지 붉은색 식품을 중심으로 신년 먹거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딸기 전 품목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할인 판매한다. 이 밖에도 붉은색을 대표하는 식품인 체리와 랍스터를 각각 특가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오는 7일까지 신선식품부터 가공식품, 생활용품, 가전제품까지 전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새해 맞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고래잇 페스타’의 일환으로, 신선식품부터 인기 가공식품·필수 생활용품까지 소비 빈도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할인해 고객 장바구니 체감 효과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크리스피크림은 붉은 말의 해를 모티프로 한 시즌 한정 도넛 ‘복받으란말이야’ 도넛 4종을 선보였다. 말 형상을 표현하거나 붉은 색감을 강조한 제품으로, 연말연시 분위기를 살린 비주얼 마케팅에 집중했다.
편의점 업계 역시 띠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CU와 GS25는 붉은 말의 해를 콘셉트로 한 간편식과 디저트, 각종 기획 상품을 잇달아 출시했다. 패키지 디자인에 말 일러스트와 붉은색을 적용해 신년 분위기를 강조하는 한편, 가격 부담이 적은 상품 구성으로 접근성을 높였다. 이마트24는 ‘말’의 언어유희를 활용한 말차 관련 행사도 진행 중이다.
연세유업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딸기생크림빵 △딸기크림 롤케익 △딸기크림 맘모스 △딸기크림 컵케이크 등 딸기 디저트 4종을 선보였다. 특히 패키지에 붉은 말의 해를 형상화한 일러스트를 적용해 역동적이고 활기찬 이미지를 강조했다. /hy2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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