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GM 합작 얼티엄셀즈 가동 중단하나…배터리 업계 먹구름

경제·산업 입력 2026-01-03 08:00:09 수정 2026-01-03 08:00:09 이혜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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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V 보조금 중단 이후 전동화 전략 수정 흐름

지난 2024년 12월 얼티엄셀즈 1억 셀 생산 기념식 모습. [사진=얼티엄셀즈]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를 둘러싸고 미국 공장 가동 중단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은 가동 중단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외신과 증권사 보고서 등을 중심으로 전기차 수요 둔화 여파로 얼티엄셀즈 일부 공장이 가동을 멈출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특히 GM이 지난해 전기차 생산 조정을 언급하며 배터리 공장 가동 중단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어, 관련 이슈가 다시 부각되는 모습이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은 해당 사안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얼티엄셀즈 법인에서 별도의 추가 공시나 공식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는 확인이 어렵다”며 “LG에너지솔루션 측에서 가동 중단을 확정했다는 입장을 낸 적은 없다”고 밝혔다.

얼티엄셀즈는 GM과 LG에너지솔루션이 공동 설립한 배터리 합작 법인이다. 현재 오하이오주 워런에 위치한 1공장과 테네시주 스프링힐의 2공장까지, 두 공장의 합산 생산 능력은 연간 90GWh 규모다.

미시간주 랜싱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3공장은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이 단독으로 인수하며 합작 구조에서 제외됐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내 생산 전략을 보다 유연하게 가져가려는 움직임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번 얼티엄셀즈 가동 중단설 역시 미국 전기차 시장 환경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9월 미국 정부가 전기차 보조금 지급을 중단한 이후 소비자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완성차 업체들이 전동화 전략을 조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배터리 생산 계획도 함께 재조정되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얼티엄셀즈 가동 중단 가능성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나타난 변화로 보고 있다. 북미 시장 확대에 기대를 걸어온 국내 배터리 업체들에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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