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이어 강북 마·용·성 주요단지 호가 하락

[서울경제TV=지혜진기자] 강남권뿐 아니라 강북 대표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면서 지난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
2일 한국감정원이 3월
5주 전국 주간아파트 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하락했다.
서울권은 그동안 강남 지역의 집값이 먼저 빠지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지난 주는 마포구·용산구·성동구 등 강북 대표지역에서도 집값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포구는 -0.02%, 용산구 -0.01%, 성동구 -0.01% 등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제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됐다”며 “강북
대표 지역으로 꼽히는 마·용·성 지역에서 15억원이 넘는 단지들이 호가가 조금씩 내려가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전히 9억원 이하 아파트가 많은 노원구(0.04%)·도봉구(0.05%)·강북구(0.05) 등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코로나 등으로 인해 앞으로 9억원 이하의 아파트들도 하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경기 남부권이나 인천 수도권의 상승세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도권 집값이 오르면 서울권 9억원 이하 집값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수도권 집값이 지금처럼 계속 오른다면 서울 강북 지역 집값이
내려가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는 효과 때문에 다시 수요가 몰릴 수 있다”며 “당분간은 시장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hey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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