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디엠시티 “대방건설이 관리단 구성 방해”

[앵커]
경기도 일산에서 입주를 앞둔 한 오피스텔 단지에서 입주예정자들이 단지관리단을 꾸리는 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이들은 시공사인 대방건설이 협력사인 대덕하우징에 일감을 몰아주기 위해 입주민들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서울경제TV 취재 결과 실제 현장에선 아직 관리업체가 선정되지도
않았는데, 대덕하우징 직원과 입주예정자들이 대치하는 모습입니다. 일산에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현장에 지혜진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랄?”
“당신한테 한 말 아니야. 혼자 한 말이야”
“반말하지 마세요”
“너나 하지 마”
오는 5월 입주를 앞둔 경기도 고양시 ‘일산 디엠시티 스카이뷰’ 사전점검 현장.
입주예정자와 용역업체 직원이 막말을 하며 언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입주예정자들은 단지관리단 구성을 위해 동의서를 받으려는데, 시공사인
대방건설이 용역직원을 동원해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일산디엠시티
스카이뷰 입주예정자
“대방에서는 아예 그럴(동의서 작성할) 시간을 주지도 않고 원래는 사전점검 옆에서 할 수 있는데 그걸 방해를 하거든요. 또 이제 조금 위협적으로 체격이 크신 분들이 나오셔서 저희한테 욕을 한다든가.
그런 쪽으로 충돌이 있었습니다”
입주예정자들이 단지관리단을 꾸리는 이유는 ‘관리비 폭탄’을 막기 위해섭니다.
이들은 대방건설이 협력사인 대덕하우징을 통해 관리비를 과다하게 청구한 전례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입주예정자협의회(입예협) 관계자는 “마곡지구와 송산신도시, 배곧신도시 등 대방건설이 공급한 단지 입주민들이
주변보다 관리비가 지나치게 비싸다며 대방건설 측에 이의를 제기한 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 단지는 아직 관리업체를 선정하지 않은 상황.
일산 서부 경찰서에 확인해보니 현장에는 대덕하우징 직원 10명가량이
질서유지를 위해 고용됐습니다.
법인 등기부등본을 떼어보니 대덕하우징 사내이사엔 구상교, 구현우 등
구찬우 대방건설 대표와 혈연관계로 보이는 이름이 등장합니다.
이에 대해 대방건설 관계자는 “대덕하우징은 대방건설의 수많은 협력사
중 하나일 뿐”이라며 “대덕하우징 사내이사까지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지혜진입니다.
/heyjin@sedaily.com
[영상취재 오성재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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